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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에 노예 창귀에게 벗어 나는 방법!!!

우고씨 2021. 8.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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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노래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의 노래 자체가 한편의 공포영화를 보는것 같아서 노래자체를 즐겼다.

노래 창귀는
무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이다
등골이 오싹한 이노래의 창귀에대해 알아보자


창귀라는 어원

호식(호랑이에게 잡아먹힌다.)
을 당해 죽은 사람의 귀신.

창귀는 범의 노예가 되어 항상 곁에 붙어 다니면서 시중을 들고 식사를 책임지며 길 안내를 맡는다.


창귀는 또 다른 사람을 범에게 잡아먹히게 해야만 범의 위권과 부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다리 놓기로 다른 사람을 범에게 잡아먹히게 하고서야 비로소 창귀 역할의 임무 교대가 된다.
그래서 창귀는 항상 호식당할 사람을 찾는다.

창귀는 사돈의 팔촌뿐만 아니라 이웃사촌, 친구 등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다니며 불러내 범에게 잡아먹히게 만든다.

예부터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사돈을 맺지 않는다고 했는데 바로 이 창귀 때문이다.
창귀가 있는 집안과 사돈을 맺었다간 창귀의 발호에 언젠가는 사돈의 팔촌까지 범에게 물려갈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더 들으니
노래를 더 재미있게 즐기게되었다.


가사정보

게 누구인가 가까이 와보시게
옳지 조금만 더 그래 얼씨구 좋다
겁 없이 밤길을 거니는 나그네여 내 말 좀 들어보오
나뭇잎 동동 띄운 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 가오
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 보우하사 나무아미타불

신령님이
나는 올해로 스물하나가 된 청년인데
범을 잡는다 거드럭대다가 목숨을 잃었소만
이대로는 달상하여 황천을 건널 수 없어
옳다구나 당신이 나를 도와주시게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대
나와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정신을 잃고 쓰러질 때까지 이 밤
산신의 이빨 아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꾸리를 해보자 네 목숨이 곤히 붙어있을지
무꾸리를 해보자 미천한 명줄이 언제고 이어질지(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사이에는 웅신님이 연못 바닥에는 수살귀에(아수라발발타)
벽공너머에는 불사조가 나그네 뒤에는 도깨비가(아수라발발타)
교교하다 휘영청 만월이로세 얼쑤
수군대는 영산에 호랑이님 행차하옵신다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그래
어디 한 번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하찮은 네 놈 재주를 보자꾸나
이곳이 너의 무덤이로다
얼씨구 좋다 어절씨구 좋다 우리
모두 함께 어깨춤을 덩실 더덩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혼령이 되어 또 왔네)
눈을 뜨면 사라질 곡두여 이 밤
산군의 길 위에서
너를 데려가겠노라


창귀 가사 궁금한 단어 뜻

■무꾸리
무당 · 점쟁이 등에게 길흉을 점치는 일

■교교하다
(1) 달이 맑고 밝음.
(2) 희고 깨끗함.

■곡두
1)눈앞에 없는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가뭇없이 사라져버리는 현상.

■거드럭대다.
거만스럽게 잘난 체하며 자꾸 버릇없이 굴다.

■달상하다 (怛傷하다)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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